박시후 측 "13일 경찰 출두? 재소환 들은바 없다"

최보란 기자  |  2013.03.12 11:19
배우 박시후 ⓒ이동훈 기자


20대 여성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시후 측이 경찰 재소환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시후 측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내일 경찰에서 소환 조사를 받지 않는다. 아직 소환에 대해 전해들은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매체에서는 13일 박시후를 필두로 이번 사건의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새롭게 불거진 쟁점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박시후 측은 이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향후 일정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시후는 지난달 연예인 지망생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이에 대해 무고,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A씨와 전 소속사 대표를 무고·공갈미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맞고소 했다.

이에 전 소속사 대표 또한 지난 11일 박시후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으며, A씨의 지인 B씨에 대해서도 악의적으로 '배후설' 내지 '음모설'을 제기한데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의 입장을 옹호하고 경찰의 참고인 조사까지 받았던 지인B씨가 돌연 입장을 바꿔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B씨는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도 A씨에게 속은 피해자이며 박시후에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 같은 B씨의 입장 번복에 대해 A씨 측은 "원칙대로 조사가 잘 되기만 바랄 뿐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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