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이어 비앙카, 대마초 흡연 혐의 경찰조사

윤성열 기자  |  2013.03.13 17:48
비앙카(왼쪽)과 다니엘


남성 아이돌 그룹 디엠티엔의 다니엘(22·최다니엘)이 대마초 흡연 및 판매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가운데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5·허슬기)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비앙카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비앙카가 지난 12일 오후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며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11일 다니엘을 대마초 흡연 및 판매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러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니엘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지인들과 함께 수차례 대마초를 피우고 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니엘은 지난 9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친 검찰 및 경찰 출두 조사에서 변호사와 동행해 "대마초를 지인에게 소개해준 것은 인정하지만, 흡입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앙카와 다니엘 외에도 유명 영화배우의 아들 A군도 대마초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2주 정도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선 주변인 조사를 실시하고, 추후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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