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드라마 속 빛나는 미모의 비결에 대해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송혜교는 14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 기자간담회에서 "30대 되니까 미리 관리해야 된다던 말을 실감하겠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송혜교는 드라마 속 유난히 맑고 투명한 피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질문이 주어지자 "어릴 땐 마냥 나이만 믿고 신경을 안 썼는데 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30대 나타난다고 하던 말들을 이제야 실감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이번에 촬영감독님 조명감독님을 너무 잘 만났다. 너무 예쁘게 나와서 '이 작품 마지막으로 해야 하나' 농담도 할 정도다. 다른 작품하면 들통 날 것 같아서. 스태프들 덕에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질문을 받은 조인성도 "다른 남성분들보다 관리는 하겠지만 남자라 특별히 관리하는 것은 없고, 혜교씨 말대로 조명감독님, 촬영감독님들의 애정덕분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그 겨울'은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한국 리메이크 버전. 16년 만에 오빠인 오수(조인성 분)가 나타나면서 마음을 닫고 살던 오영(송혜교 분)의 메말랐던 가슴 속에도 조금씩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섬세한 극본과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수목극 1위를 달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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