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 오연서·조미령, 호칭문제로 결국 '폭발'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3.14 20:03
<화면캡쳐=MBC'오자룡이간다'>


열한 살 차이가 나는 동서지간인 오연서와 조미령이 호칭문제로 결국 언성을 높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 이재진)에서 나공주(오연서 분)는 오자룡(이장우 분)과 저녁을 먹고 늦게 귀가를 했다.

이기영(조미령 분)은 집에 들어온 나공주에게 "내가 어지간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사돈처녀 정말 너무한다. 며느리면 며느리답게 퇴근하면 바로 들어와서 저녁 설거지를 도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화를 냈다.

나공주는 "회사 일이 많았다"고 말하며 자꾸 자신을 사돈처녀라고 부르는 이기영에게 "나는 동서 형님이다. 앞으로는 형님이라고 불러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기영은 기가 막혀하며 "나보다 열한 살이나 어린 게 말 다했냐"며 언성을 높였다. 급기야 이기영은 나공주에게 삿대질을 하며 "야"라고 소리를 쳤다.

그 소리에 놀라 뛰어나온 할머니 천금순(김영옥 분)은 이기영에게 "여자가 결혼을 했으면 남자 쪽 서열을 따라야 한다. 앞으로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혼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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