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영실이 KBS 아나운서 입사시험 당시 라이벌로 백지연 전 아나운서를 꼽았다.
오영실은 2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KBS 아나운서 입사시험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오영실은 "아나운서 시험에 한 번 탈락하고 두 번째 시험을 치러갔다"며 "그런데 고사장에 들어갔는데 백지연씨가 내 앞에 있더라. 몸매도 좋고 너무 부담스럽더라"고 밝혔다.
오영실은 "그리고 다음날 면접시험을 갔는데 백지연씨가 안보이더라. 그래서 담당자에게 '혹시 백지연씨 안왔냐'고 물으니 MBC 스카우트돼서 갔다더라"며 "천만다행이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나운서 시험 합격비결로 "면접 당시 인원 외로 선발이 됐는데 '가장 아름다운 시절에 꿈을 이룰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말한 게 사장님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영실이 7세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은 가정사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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