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김태희·신세경, 4월 안방 '3色여신혈투'

문완식 기자  |  2013.03.21 12:25
KBS 2TV '직장의 신' 김혜수, SBS '장옥정' 김태희, MBC '남자가 사랑할 때' 신세경(왼쪽부터) <사진=KBS, SBS, MBC>


4월 안방극장에서 '여신'들의 혈투가 벌어진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혜수를 비롯해 데뷔 13년만에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김태희, 치정 멜로 연기를 펼칠 신세경까지 '3인 3색' 연기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혜수, KBS 2TV 새월화극 '직장의 신'서 만능여신 변신

3인 중 가장 먼저 오는 4월 1일 첫 선을 보이는 이는 김혜수. 김혜수는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에서 계약직 '미스 김' 역을 맡아 모든 일을 소화해내는 뛰어난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직장의 신'은 지난 2007년 방송된 일본 NTV 드라마 '파견의 품격'이 원작. 여자이지만 모든 것에 능통한 특A급 만능 파견사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혜수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때문에 그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김혜수는 최근 진행된 '직장의 신' 촬영에서 능숙하게 굴착기를 조종, 제작진을 탄복케 하고 능숙한 살사 댄스를 선보이는 등 지금까지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김태희, SBS 새월화극 '장옥정'으로 데뷔 13년만에 첫 사극 도전

장희빈으로 분하는 김태희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김태희는 오는 4월 8일 첫 방송하는 SBS 새월화극 '장옥정'(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에서 타이틀롤 장옥정(장희빈) 역을 맡아 2000년 데뷔 이후 13년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김태희의 이번 '장옥정' 출연이 관심이 모으는 이유는 그의 표독스런 연기에 대한 기대감 때문. '악녀 김태희'가 어떤 이미지일지에 대한 흥미가 높다.

김태희는 이번 장옥정 연기를 통해 그간의 장희빈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앞서 진행된 '장옥정' 기자간담회에서 김태희는 "주인공 장옥정은 기존의 많은 선배 연기자분들이 연기해주신 표독스럽기도 하고 악독한 악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다"며 "기존의 장희빈과는 다른 인간미 있고 진정성 있는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세경, MBC 새수목극 '남자가 사랑할 때'서 치정 멜로

주로 밝은 연기를 펼쳤던 신세경은 이번에는 치정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신세경은 오는 4월 3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극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여주인공 서미도 역을 맡는다.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등 최근 묵직한 드라마를 쓰고 있는 김인영 작가가 대본을 맡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신세경은 조폭 두목 한태상(송승헌 분)을 사랑을 받다가 후에 이재희(연우진 분)를 사랑하면서 배신하는 연기를 펼친다.

연우진과 송승헌이 신세경을 두고 대립하며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을 예고, 두 남자 사이에서 신세경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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