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 박충민 대표가 제작자의 입장에서 싸이 열풍을 분석했다.
박충민 대표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KBS 한류추진단 주최 '싸이 비포 앤 애프터-한류지속발전의 조건' 세미나에서 이전 미국진출 가수들의 활동성적표에 대해 실패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연예기획사들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있고, 지금도 학습하고 있는 단계다"며 "1세대 아이돌 경우 혹은 그 이후로 아시아 지역 활동을 했지만 그때는 주목도가 덜했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보아, 세븐, 원더걸스가 미국진출을 시도했지만, 이들의 진출이 실패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시장 문을 두드렸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유경 KBS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싸이 미국진출에 힘을 보탰던 키노33 이규창 대표 등 한류 전문통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싸이현상의 본질과 배경', '차세대 한류, 지속 발전을 위한 조건'으로 세션을 나눠 열띤 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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