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벵거 감독, 박주영 가장 먼저 방출할 것"

김우종 기자  |  2013.03.22 11:12
박주영 ⓒ사진제공=OSEN


셀타 비고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박주영이(28) 원 소속팀인 아스널과 결별할 것이라는 영국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축구 매체 '풋볼 UK'는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평균 이하의 활약을 펼친 9명의 선수들을 방출할 것이다. 이 중 박주영은 벵거 감독이 가장 빨리 내보내고 싶어 하는 선수다"고 보도했다.

이어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경기를 뛸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왜 박주영의 경기 출전 시간이 적은지 이해하지를 못한다"고 적었다.

이 매체가 보도한 방출 명단에는 박주영을 포함해 안드레 산토스와 요한 주루, 니클라스 벤트너, 마루앙 샤막, 데닐손, 안드레이 아르샤빈, 엠마누엘 프림퐁, 세바스티안 스킬라치까지 총 9명이 포함돼 있다.

박주영은 2011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의 AS모나코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하며 한국 축구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벵거 감독의 선수 기용에서 철저하게 밀린 끝에 올 시즌 셀타 비고로 임대됐다.

박주영은 셀타 비고 소속으로 22경기(10경기 선발)에 출장해 4골(리그 3골,컵대회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박주영은 오는 6월 30일 셀타 비고와의 임대 계약이 끝나는 대로 원 소속팀인 아스널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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