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김태원, '남격' 폐지소감 "아름다운 여정"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3.23 00:25
<화면캡쳐=MBC'나혼자산다'>


김태원이 '남자의 자격' 폐지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혼자남'인 김태원, 김광규, 이성재, 데프콘, 노홍철, 서인국이 모여 '무지개'라는 이름의 동호회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은 인터넷을 통해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폐지 소식을 알게 됐다. 이후 '무지개' 단체 채팅방에 김태원 회원님의 새 소식이 생겼다며 폐지 소식을 전했다.

김태원은 "내 이야기였네"라며 채팅방에 "아름다운 여정이었네"라고 보냈다. 이에 노홍철은 "이런 날 한 잔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김광규는 "태원님 제가 안아드릴게요"라며 위로했다.

이에 김태원은 "슬프다. 만나자"라고 답했다. 이성재가 급만남을 제의했고 회원들은 노홍철의 집에 모였다.

김태원은 모든 회원이 모든 자리에서 "오늘 '남자의 자격' 거대한 항해를 끝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홍철은 "어쩐지 '나 혼자 산다' 녹화를 열심히 하시더라. 슬픈 운명을 알고 있었던 거야"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이 촬영 없었으면 공중파 스케줄 하나도 없다"는 데프콘의 말에 "넌 영원할 것 같아?"라고 욱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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