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월드투어 서울공연, 2만팬 '소리질러' 열광(종합)

윤상근 기자  |  2013.03.24 18:47
월드투어 '슈퍼쇼5' 무대를 펼친 그룹 슈퍼주니어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예성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 강인)가 5번째 해외 투어를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을 통해 이틀 간 총 2만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24일 오후 슈퍼주니어의 월드투어 '슈퍼쇼5'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도착, 슈퍼주니어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이윽고 공연은 시작됐고 현장을 가득 채운 1만여 관객들은 일제히 파랑색 야광봉을 들고 열광했다.

오후 4시10께부터 시작된 본 공연은 미션을 수행하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액션 영상이 공개되며 열기를 더했다. 강인을 필두로 차례로 등장한 멤버들의 모습이 열기를 더했다.

이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비춰진 프로젝터 영상과 인트로 음악에 이어 검은 수트를 입은 멤버들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5집 앨범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과 4집 '미인아'. 슈퍼주니어M 미니앨범 수록곡 '슈퍼걸'을 열창하며 월드 투어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인트로 무대를 마친 후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팬들과 멤버들의 만남은 이어졌다. 멤버들은 "잠깐 물 좀 마시는 동안 소리질러"라고 말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슈퍼주니어M 멤버로 활동하며 이번 월드 투어에 함께 한 외국인 멤버 조미와 헨리도 소개했다. 조미는 중국어로, 헨리는 영어로 현장에 함께 한 해외 팬들과 만났다.

멤버 은혁은 "이번 월드 투어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미 국가 등 못 가봤던 나라들도 함께 갈 것 같은데 함께 즐겨주시고 소리도 질러달라"고 말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번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섹시, 프리 앤 싱글', '너라고' 등 주요 히트곡들과 콘서트를 위해 새롭게 편곡한 '쇼 미 유어 러브', '꿈꾸는 히어로',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 K.R.Y 멤버들의 유닛 무대 등 다양한 매력이 담긴 총 28곡의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연기자로 출연한 짧은 영상들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슈퍼주니어 K.R.Y의 발라드 곡 '중',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가 결성한 작곡팀 노이즈뱅크의 댄스곡 '콜드' 등 신곡 2곡의 무대도 선보였다.

월드투어 '슈퍼쇼5' 무대를 펼친 그룹 슈퍼주니어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의 이색 무대들도 이어졌다.

지난 2010년 '슈퍼쇼2'를 끝으로 군 입대한 이후 4년 만에 합류한 멤버 강인은 고 김광석의 명곡 '서른 즈음에'를 감미로운 색깔로 불러내며 공연장을 숙연케 했다. 강인은 테이블을 앞에 두고 의자에 앉아 분위기 있는 무대를 꾸며냈다. 강인은 노래를 마친 후 "보고 싶었어요"라는 말로 오랜만에 '슈퍼쇼'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규현 조미 려욱 성민이 함께 한 마이클 볼튼의 '하우 엠 아이 서포스티드 투 러브 위드아웃 유', 예성이 부른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곡 '먹지' 등 화려한 무대에 이은 감동적인 무대도 이어졌다.

신동 은혁 동해가 선보인 좀비 댄스 퍼포먼스는 특유의 강렬함이 전달된 무대였으며 시원 려욱 강인 성민이 함께 한 파격 여장 무대는 함성을 최대한 높이는 무대였다. 이들은 각자 손담비 '토요일 밤에', S.E.S '아임 유어 걸', 가인 '피어나', 현아 '아이스크림' 무대 의상으로 분한 이후 씨스타의 '나 혼자' 무대를 선보였다.

'슈퍼쇼5' 서울 공연은 23일에 이어 이날까지 총 2만여 관객과 함께 하며 새 월드 투어의 시작을 성공리에 알렸다. 이번 투어는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를 거친 뒤 오는 4월21일부터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남미에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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