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남격', 마지막 미션前 아쉬운 종영소감

이경호 기자  |  2013.03.24 17:11
<사진=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남자의 자격'의 멤버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7명의 멤버들(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윤형빈 주상욱 김준호)이 '남자의 자격을 빛낸 101명의 인물들'이란 주제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남격' 멤버들은 미션을 받기 전 프로그램 폐지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남격'의 맏형 이경규는 "(폐지 소식에)기자분들에게 전화가 많이 왔다"며 "할 말이 없어서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이제 적응했는데 섭섭하다"고 말했고, 주상욱은 "타 방송국하고 얘기 중입니다"며 '남격' 이후 계획을 밝혔다. 김태원 역시 "(타방송사) 어렵게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윤석은 "방송은 예측을 못하겠다"며 "아내가 한의원을 개원했다"는 말로 '남격' 이후 대비책을 말했다.

이경규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남격' 이후 방송 스케줄이 없는 윤형빈을 걱정했다. 이에 윤형빈은 "식당을 하나 개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격'의 마지막 미션은 이날부터 오는 4월7일까지 3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남격' 후속으로는 스타패밀리쇼 '맘마미아'가 오는 4월 14일부터 방송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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