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두번째 카드 '우리동네', 시청자+스포츠 통할까

문완식 기자  |  2013.03.26 08:29
김병관 강호동 이수근(왼쪽부터) ⓒ스타뉴스


강호동의 KBS 예능 복귀 두 번째 카드의 핵심은 '시청자'와 '스포츠'다.

강호동이 오는 4월 9일 새 KBS 예능 '우리 동네 예체능'으로 돌아온다(스타뉴스 3월 26일자 단독보도). '우리 동네 예체능'은 '우리 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의 줄임말. 일반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시청자참여 체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강호동 외 이수근, 김병만 등이 가세해 힘을 보탠다. 몇몇 연예인들이 MC진에 추가로 합류 예정이다. 이들 MC진은 특정 동네를 찾아 주민들과 스포츠 대결을 벌인다.

이번 '우리 동네 예체능'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앞서 강호동이 KBS 복귀 예능으로 선보였던 '달빛프린스'의 부진 및 실패 때문. '달빛프린스'는 '북토크예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1달 남짓 방송기간 동안 3~5%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잡기에 실패했다. 방송 막판 시청자들의 참여를 높이며 변신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폐지의 아픔을 맛봤다.

'우리 동네 예체능'은 '달빛프린스' 막바지 시도했던 시청자중심예능의 줄기를 살리면서 스포츠를 가미 보다 역동적인 예능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청자중심 예능으로 호평 받고 있는 '안녕하세요'의 전 연출자 이예지PD가 이번 '우리 동네 예체능'으로 한 단계 진일보한 시청자중심예능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호동의 짐도 한결 덜어줄 전망이다. 당초 '책'이라는 정적 소재가 '호통'과 '포효'의 강호동과 다소 맞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보다 동적으로 변화한 이번 '우리 동네 예체능'은 진행하는 강호동이나 보는 시청자들이나 한결 편안한 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강호동이 새로운 복귀 카드로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결과가 주목된다. '우리 동네 예체능'은 4월 초 녹화 예정으로, 4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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