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1박2일' 이후 강호동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강호동 부활'에 나선다.
이수근은 KBS 2TV '달빛프린스'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방송되는 '우리 동네 예체능'의 MC로 합류한다.
'우리 동네 예체능'은 강호동의 KBS 예능 복귀 두 번째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우리 동네 예체능'은 '우리 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의 줄임말로 일반시청자들과 스포츠 대결을 벌이는 체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 '달빛프린스'로 KBS로 야심차게 복귀했지만 시청률 부진으로 실패를 겪은 탓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강호동을 도와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MC들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다.
현재 '우리 동네 예체능'에는 이수근 외에 김병만, 박성호 등이 MC진에 합류했다. 특히 이수근이 강호동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이후 다시 만난 것은 새 프로그램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이수근과 강호동은 지난 2012년 초까지 '1박2일'을 국민 버라이어티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 이수근은 재치있는 입담과 개그맨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강호동을 빛나게 했다. '1박2일'에 이승기가 강호동의 남자로 활약할 때 이수근은 두 사람이 내는 재미에 힘을 실어줬다.
이수근은 어느 프로그램, 어느 자리에 있어도 조화를 이루는 매력이 있다. 올해 초 폐지된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김승우와 탁재훈 사이에서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수근이 '우리 동네 예체능'에 합류한 가장 큰 이유는 태권도 유단자라는 점.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그램이 체육 버라이어티인만큼 스포츠와 관련한 이들을 섭외하던 중 이수근이 적임자로 떠올랐다.
관계자는 "'1박2일'에서 강호동과 호흡을 맞춘 것도 MC로 합류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동네 예체능'은 이달 말 촬영에 돌입, 오는 4월 9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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