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액션도전 신하균 "선택하기 두려웠다"

김현록 기자  |  2013.03.26 17:03
ⓒ최부석 기자

영화 '런닝맨'을 통해 본격 액션에 도전한 신하균이 "선택하기까지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신하균은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서울 도심을 내내 달리며 도망치는 아버지로 등장, 본격 액션 장르에 도전한 신하균은 "장르가 액션이라 처음에는 많이 두렵고 선택하기까지 힘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신하균은 "일단 장르를 떠나서 부자지간에 관계를 잘 녹이면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 결혼한 입장은 아니지만 되돌아봤을 때 저와 아버지의 관계를 돌이켜보는 시간이었다. 많은 부분 그런 상상 속에서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신하균은 "모든 장면을 다 다시 찍고 싶지 않다"며 "커피숍 장면은 높은 곳에서 내려와야 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그 장면만큼은 다시 찍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런닝맨'은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 폭스가 메인 투자에 나선 첫 한국영화로 주목받았다. 연출을 맡은 조동오 감독은 영화의 액션 포인트와 관련 "폭스 쪽과 이야기를 할 때 한국적 정서를 담은 로컬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 100% 동의를 했다"며 "나름 저와 제작자, 폭스코리아가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더욱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런닝맨'은 갑작스러운 살인사건에 휘말려 쫓기게 된 남자의 도심 소동극을 담은 리얼 도주 액션물. 오는 4월 4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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