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수지 첫만남..'선남선녀' 호흡

윤상근 기자  |  2013.03.27 08:29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이승기와 수지가 드라마 '구가의 서' 속 주인공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27일 제작사에 따르면 이승기와 수지는 오는 4월8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를 통해 극중 주인공인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수지 분)의 첫 만남이 그려진 모습을 공개했다.

이승기가 맡은 최강치는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의 인물이며 수지가 맡은 담여울은 뛰어난 무예를 가진 무형도관의 교관이다.

이날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는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 모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쓰러진 이승기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수지의 모습과 이후 수지를 경계하는 이승기의 모습이 앞으로의 로맨스를 예고하게 하며 눈길을 끌었다.

촬영 전 함께 대본을 읽으며 감정 몰입에 들어간 이들은 첫 촬영임에도 멋진 호흡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구가의서'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수지를 보면 '선남선녀'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잘 어울린다"며 "이들 모두 처음으로 사극과 액션에 도전하고 있지만, '구가의서'에 열중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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