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행진 '오자룡이 간다', 9회 연장 확정

김현록 기자  |  2013.04.02 08:10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연출 최원석 이재진)가 9회 연장을 확정했다.

2일 드라마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자룡이 간다'가 9회 연장된다"며 "출연진과도 합의를 거쳐 2주 연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자룡이 간다'는 오는 5월 중순 종영하게 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한차례 방송이 나가지 않은 회가 있어 예정대로 마쳤다면 119회로 종영하게 되나, 2주를 연장키로 해 최종 129회로 극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자룡이 간다'는 내세울 것 없는 재벌가 둘째 사위 오자룡의 파란만장한 성공기를 담은 가족드라마. 가족의 반대 끝에 결혼에 성공한 오자룡 나공주 부부가 야심만 많은 첫째사위 진용석 가족과 대립하면서 인정받아 가는 과정을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그려내면서 인기를 모아 10% 중후반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MBC의 효자 드라마다.

오자룡 역은 이장우, 나공주 역은 오연서, 진용석 역은 진태현, 진용석의 아내이자 공주의 언니인 나진주 역은 서현진이 맡았다. 이밖에 장미희 김혜옥 이휘향 유호린 김영옥 한진희 조미령 류담 등이 활약 중이다.

한편 '오자룡이 간다' 후속으로는 오는 5월 20일부터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새 일일극 '오로라 공주'(연출 김정호)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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