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야왕', 수애·권상우 의식불명 속 '용서'

김예진 인턴기자  |  2013.04.02 23:48
<화면 캡쳐=SBS '야왕'>


'야왕' 수애가 악행 뒤 죽음을 선택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연출 조영광)에서는 주다해(수애 분)가 죽음으로 끝맺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양헌(이재윤 분)에 의해 차에 치인 하류(권상우 분)와 주다해(수애 분)가 의식 불명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

의식 불명인 상태에서 둘은 서로의 옛 기억 속에 나타나 오해와 엉킨 마음의 실타래를 풀어나갔다. 주다해는 하류에게 "오빠 먼저 가.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잖아"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뒤이어 하류는 의식을 되찾게 됐고 깨어나자마자 주다해를 찾았다. 그러나 결국 사망하게 됐음을 암시하는 주변인들의 어두운 표정이 클로즈업 됐다.

이후 몸을 회복하게 된 하류는 옛날 달동네 집을 찾게 됐고 그 곳에서 은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엄마를 찾는 은별이에게 하류는 "엄마가 바빠서"라며 말문을 흐렸다. 그 순간 문이 열리며 주다해가 등장했다.

하류는 주다해가 벽에 가족그림을 그린 은별이에게 "조금만 더 예쁘게 그려주면 안돼?"라며 해맑게 웃는 모습을 봤다. 이내 눈가엔 눈물이 고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류의 상상으로 밝혀졌다.

한편 '야왕' 후속으로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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