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자체최고 시청률 종영..유종의 미

김현록 기자  |  2013.04.03 07:01

권상우 수애 주연의 '야왕'이 자체최고 신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야왕' 마지막 회는 25.8%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하루 전 기록한 22.5%보다 3.3%포인트 상승한 결과로, 지난달 26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22.9%를 1.9%포인트 경신한 기록이기도 하다.

MBC '마의' 종영 이후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야왕'은 거푸 월화극 정상에 오르며 종영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에 힘을 쏟고 있다. 더욱이 MBC가 후속 드라마 편성을 1주 미루고 이 시간대에 스페셜 프로그램, 영화를 내보내며 연이틀 땜빵에 나서면서 '야왕' 마지막 회에 더 힘이 실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류(권상우 분)의 복수 끝에 악녀 주다해(수애 분)가 몰락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주다해는 악행이 낱낱이 공개되며 결국 남편에게 버림받았고, 하류를 붙들고 참회의 눈물을 쏟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직장의 신'은 하루 전 첫방송보다 0.4%포인트 상승한 8.6%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가 방송한 영화 '러브픽션'은 3.4% 시청률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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