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야왕' 종영소감 "무거운 짐 내려놓은 기분"

윤상근 기자  |  2013.04.03 08:11
배우 수애 ⓒ사진제공=베르디미디어

배우 수애가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수애는 3일 오전 제작사를 통해 "그동안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은 기분"이라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푹 쉬고 싶다"고 밝혔다.

수애는 '야왕'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한 남자 하류(권상우 분)를 배신하고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악인 주다해를 연기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수애는 악인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선에 대해 "배우로서 연기로 모든 것을 말하고 싶었다"며 주어진 배역에 최선을 다하려 했음을 전했다.

수애는 "결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마지막 촬영이 끝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함께 고생해준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야왕'은 25.8%의 전국 일일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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