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측 "최종훈 자숙..기다려달라" 공식입장

문완식 기자  |  2013.04.03 09:37


음주측정거부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최종훈이 tvN '푸른거탑'에서 임시 하차하는 가운데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기다려달라는 뜻을 전했다.

'푸른거탑' 제작진은 최근 '푸른거탑' 공식 팬카페에 ''푸른거탑' 제작진이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푸른거탑'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심려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최종훈씨께서 제작진에게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는 의견을 전해오셨습니다. 제작진은 장시간의 고민 끝에 최종훈씨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희 제작진도 아프고 안타깝지만 최종훈씨가 돌아오는 그날까지 차분히 기다려주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많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최종훈에 대한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했다.

최종훈은 3일 방송에서 영창 입창 등의 방식으로 처리될 예정으로, 당분간 방송에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30일 입건 이후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자택에 머물며 자숙 중이다.

한편 파주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6시 40분께 금촌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최종훈이 도로 가운데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고 있던 것을 지나가던 택시 기사가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종훈이 술에 취한 것을 보고 음주측정을 3차례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불구속 입건, 운전면허를 취소한 뒤 석방했다.

최종훈은 이날 스타뉴스에 잘못을 시인하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며 "하지만 '푸른거탑'만큼은 꼭 계속하고 싶다. 별 볼일 없는 저를 지금의 최종훈으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꼭 하고 싶다. 잘못을 저질렀지만 제 꿈과 노력이 담긴 '푸른거탑'은 꼭 계속하게 해주셨으면 한다. 기회를 주시면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푸른거탑'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종훈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이 3일 오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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