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연봉 전격 공개.. '몸값 1위'의 부자 구단은?

김우종 기자  |  2013.04.11 15:26
ⓒ사진제공=OSEN


K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 및 기본급 현황이 전격 공개됐다. 앞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총재 시절 K리그 혁신 과제 중 하나로 K리그 선수 연봉 공개를 약속한 바 있다.

연맹이 11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2013년 K리그 20개 구단(클래식 14구단, 챌린지 6구단. 군 팀 상주 상무 및 경찰축구단 제외) 등록선수 641명(클래식 467명, 챌린지 174명. 외국인 제외)의 기본급 및 각종 수당을 더한 연봉을 공개했다.

K리그 클래식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4609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 평균은 4428만8000원이다. K리그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846만1000원이며, 승리수당 및 출전 수당, 성과급 등 각종 수당은 추정해서 산출한 결과다.

수당은 선수 계약서를 토대로 산정했다. 이 중 승리 수당의 승률은 지난 3년(2010~2012)간 팀별 승점 대비 승률을 근거로 산출했다. 수당을 뺀 기본급 평균액은 9261만5000원으로, K리그 클래식 평균은 1억1405만9000원, K리그 챌린지 평균은 3506만3000원을 기록했다.

선수단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팀은 2억9249만8000원의 수원 블루윙즈로 조사됐다. 전북(2억4633만4000원)과 울산(2억2610만1000원)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K리그 클래식 14구단 중 10개 구단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으며 나머지 4개 구단은 평균 연봉이 1억원 미만이었다. 이 중 대전 시티즌은 가장 적은 6571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번 선수 인건비 공개는 지난해 9월 연맹 이사회의 의결사항으로 공개범위 등 세부 시행방안은 지난 3월 26일 이사회에서 연맹 집행부에 일임했다. 연맹은 리그와 구단 운영의 재정 투명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팀 연봉 공개를 결정했고, 향후 외국인선수를 포함한 선수 연봉도 공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디 애스트로넛', 아르헨티나 'Top 40 Kpop' 차트 78주 연속 1위
  2. 2'레전드' 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1주 1위
  3. 3방탄소년단 정국, 美빌보드 주요 글로벌 차트 3곡 '인기 롱런'
  4. 4[영상] 황재균 격분, 로봇 심판에 항의해 퇴장 KBO 최초라니 '포수가 뒤로 빠트린 공이었는데...' 헬멧 내동댕이
  5. 5"용납할 수 없었다" 손흥민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이 두려워할 이유... 북런던 '대기록' 도전
  6. 6'40년만 올림픽 예선 탈락' 황선홍 감독 "대표팀 시스템 바뀌어야, 대회 준비 시간 촉박해" 작심 발언[U-23 대표팀 입국현장]
  7. 7'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8. 8김민재 안도의 한숨... 투헬 "뮌헨 남아달라고? 마음 흔들지 말라" 잔류설 '원천 차단'
  9. 9SSG, '최고 156㎞' 드류 앤더슨 57만 달러 영입... 'ERA 12.71' 더거 퇴출 1호 외인 불명예 [공식발표]
  10. 10"손흥민은 가장 두려운 존재" 아스널에 20년 우승 좌절 아픔까지?... '북런던 더비' 원톱 출격 예상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