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타수 3안타 폭발! ML 첫 득점까지

김우종 기자  |  2013.04.14 11:17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2루타) 장면 (사진=MLB 중계화면 캡쳐)


'괴물투수'가 '괴물타자'로 변신했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서 3안타를 폭발시켰다.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한 류현진은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도 깔끔한 좌전안타를 치며 1경기 3안타를 작성했다. 게다가 상대 투수는 2011년 내셔널리그 다승왕(21승) 출신의 이언 케네디였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겸 9번타자로 경기에 나서 3안타를 터트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류현진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0-2의 불리한 볼카운트로 몰렸다. 여기서 류현진은 케네디의 93마일(150km) 직구를 강타해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터트렸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안타.

후속 크로포드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간 류현진은 슈마커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을 시도하다가 포기했다. 상대 우익수의 송구가 워낙 강했기 때문이다. 이어 캠프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류현진은 홈을 밟지 못했다.

류현진은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볼카운트 1-1에서 케네디의 89마일(143km) 직구를 통타해 깔끔한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첫 데뷔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순간. 하지만 후속 크로포드의 투수 땅볼로 2루를 밟진 못했다.

류현진의 타격 쇼는 계속 됐다. 류현진은 6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네디의 2구째 91마일(147km)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크로포드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류현진은 슈마커의 볼넷 이후 캠프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첫 득점. 류현진의 득점을 발판으로 다저스 타선은 6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한편 류현진은 6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6-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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