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배수지, 첫사랑 이미지 벗고 '왈가닥'매력

김미화 기자  |  2013.04.16 07:54
ⓒ방송화면 캡처

'구가의서'의 배수지가 첫사랑의 이미지를 벗고 왈가닥 매력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알리며 첫 등장했다.

배수지는 지난 15일 방송 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천방지축이지만 순수한 영혼을 가진 담여울 역으로 변신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수지가 맡은 담여울은 담평준의 외동딸이자 무형도관의 교관이자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캐릭터. 이날 방송에서 담여울은 괴이한 살인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암행을 떠났다가 최강치(이승기 분)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구가의 서' 3회에 첫등장한 수지는 여성스러운 매력이 없어 보이면서도 길거리에서 운명의 짝을 만날 수 있는지 손금을 보며 궁금해 하는 등 담여울의 순수한 매력을 보였다. 또 정의로운 심성으로 위기에 처한 최강치를 구해줬다.

이어 담여울이 최강치를 데리고 도망치는 장면에서는 갓이 벗겨져 긴 머리가 바람에 날려 수지 특유의 청순함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이날 첫 등장한 수지는 '첫 사랑의 아이콘'에서 말괄량이 순수매력의 담여울로 완벽한 연기변신에 성공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 된 '구가의서'는 13.6%(닐슨코리아 기준)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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