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이 교체 출장한 셀타 비고가 결국 꼴찌로 추락했다.
셀타 비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레알 마요르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박주영은 후반 32분 베르메호 대신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전,후반 90분 내내 양 팀이 골을 넣지 못한 가운데,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요르카의 토마스 피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하지만 이 공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문전 앞에서 재차 차 넣으며 셀타 비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1-0 마요르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비록 셀타 비고가 꼴찌로 추락했지만 아직 강등을 논하기에는 이르다. 특히, 오는 23일 열리는 18위 레알 사라고사와의 홈경기가 중요하다. 양 팀 모두 강등권에 처해 있는 상황. 따라서 셀타 비고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6점의 효과를 얻게 된다. 셀타 비고로서는 이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셀타 비고는 리그 종료까지 총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3일 레알 사라고사전을 시작으로 레반테(12위,원정)-아틀레틱 빌바오(14위,홈)-레알 베티스(7위,원정)-AT 마드리드(3위,홈)-레알 바야돌리드(13위,원정)-RCD 에스파뇰(11위,홈)과의 일전이 차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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