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연우진 "밝은 캐릭터..스스로도 놀랐다"

양주(경기)=김미화 기자  |  2013.04.23 14:56
ⓒMBC

배우 연우진이 "밝은 캐릭터를 맡아 스스로도 '나한테 이런 면이 있었나'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23일 오후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문화동산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MBC '아랑사또전'에서는 어두운 캐릭터로 '다크 주왈'이라는 별명을 얻은 연우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밝고 쾌활한 이재희 역할로 분해 활약 중이다.

연우진은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다보니 제 스스로가 더 유쾌해지는 기분"이라며 "평상시에 장난을 많이 치게 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나한테도 이런 면이 있었나'하고 생각했다"며 "연우진이라는 사람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도 이런 모습 표현하면서 기분이 좋고 다음 작품을 하게 된다면 이 작품과는 또 다른 캐릭터 하고 싶다"며 "작품을 더 많이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리는 치정멜로극.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의 김인영 작가와 '아랑사또전' '환상의 커플'의 김상호 PD가 호흡을 맞췄다.

지난 3일 첫 방송 한 '남자가 사랑할 때'는 현재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로 안방극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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