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63)이 19집 타이틀곡 '헬로'로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조용필은 23일 낮 12시 총 10곡의 신곡이 담긴 19번째 정규 앨범 '헬로'의 음원들을 정식 발표했다. 음반 제목과 동명인 타이틀곡 '헬로'는 공개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다음뮤직 등 국내 9대 음악 사이트 중 무려 8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45년 경력의 조용필의 저력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1위부터 9위까지를 '헬로' '걷고 싶다' '충전이 필요해' '서툰 바람' '널 만나면' '말해볼까' '어느 날 귀로에서' '설렘' '그리운 것은' 등 조용필 19집 수록곡이 싹쓸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조용필 19집 발매 당일 새벽부터 서울 영풍문고 종로 점 앞에는 수백여 팬들이 가왕의 10년 만의 새 앨범을 조금이라도 먼저 사서 듣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조용필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열며 19집 수록곡들의 첫 무대를 갖는다. 김제동이 사회를 맡고 박정현 국카스텐 자우림 이디오테잎 팬텀 등 후배 뮤지션들도 함께한다.
조용필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전국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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