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민우 "과거 기억 때문에 후배들에게 존대"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4.25 00:03
<화면캡쳐=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배우 이민우가 후배들에게 존댓말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원조 학교 스타 특집'으로 배우 이민우, 홍경인, 김정현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세윤은 이민우에게 "후배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건 일부러 벽을 두는 건가요?"라고 묻자 이민우는 "그것 때문에 김정현이 나를 엄청 혼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정현은 "후배들이 어려워하니까 후배들한테만큼은 존댓말을 하지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존댓말을 하는 이유는 약간 피해의식 같은 거다"라며 "방송계에 좋은 분들이 많지만 어른으로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 분들도 많으셨다. 초등학생인 우리에게 욕을 하고 무조건 하대를 했다. 어른들끼리도 나이 어린 선배가 후배에게 하대를 했다. 그런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우는 "이제는 많이 고쳤다. 한 달 안에 말을 놓는다. 벽을 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본의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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