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홍경인, 군후임 문희준에 "나 미워하지마"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4.25 00:13
<화면캡쳐=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배우 홍경인이 가수 문희준과 군대에서 있었던 비화를 공개했다.

홍경인은 24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원조 학교 스타 특집'으로 출연해 군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MC 규현은 "문희준이 제대 후 홍경인을 피해 다녔다고 들었다. 문희준을 괴롭혔나?"고 묻자 홍경인은 "문희준이 나를 무서워한다는 얘기는 들었다. 괴롭히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홍경인은 "문희준이 거짓말을 잘한다. 약간 어린애 같다"며 "문희준이 점호 시간에 다른 핑계를 대고 빠졌다. 후에 내가 문희준이 거짓말을 한 걸 알게 돼서 문희준을 붙잡고 얘기를 했는데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홍경인은 "사실 속상했다. 혼낼 마음이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홍경인은 "문희준과 지금 연락 안 한다. 나를 피해다니는 것 같다"며 문희준에게 "나 때문에 괴롭고 힘든게 있었다면 서로 잘 지내보자는 뜻이었기 때문에 좋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나 미워 하지마. 나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야"라며 영상 편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홍경인 외에도 이민우, 김정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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