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포인트 블랭크' 리메이크서 킬러 확정

전형화 기자  |  2013.05.08 08:34
류승룡/사진=구혜정 기자

'더티섹시' 류승룡이 킬러로 변신한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류승룡은 최근 영화 '포인트 블랭크'(가제)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포인트 블랭크'는 킬러(로슈디 젬)를 돕던 간호사(질 를르슈)의 아내가 납치되자 둘이 힘을 합쳐 범인들을 쫓는 이야기. 2010년 프랑스에서 개봉해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리메이크는 '풍산개' 전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는 한국설정에 맞게 간호사를 의사로 설정, 두 남자간의 밀도 넘치는 이야기와 액션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류승룡은 킬러 역할을 맡아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아빠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과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왕이 된 남자'에 이어 '7번방의 선물'로 영화계에 대세로 떠올랐다. 최민식과 함께 명량해전을 다룬 '명량'을 찍고 있는 그는 '포인트 블랭크'로 킬러 역에 도전,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전망이다.

'포인트 블랭크'는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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