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연개소문으로 '칼과 꽃' 합류..김영철과 대결

김현록 기자  |  2013.05.14 11:31
최민수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최민수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연출 김용수 박진석)에 합류한다.

1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수는 '칼과 꽃'에서 연개소문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사 백동수'에서 최고의 무사 '천' 역을 맡아 열연했던 최민수는 전작 '해피엔딩'에서는 죽음을 앞둔 가장의 모습을 그리며 뭉클한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번에는 고구려 대표 장수 캐릭터로 돌아와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영류왕 역에 캐스팅된 김영철과의 카리스마 연기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칼과 꽃'은 고구려 연개소문이 영류왕의 목을 베는 정변을 배경으로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영류왕의 딸 무영의 사랑을 그려낼 궁중첩보멜로.

아버지의 죽음 이후 복수를 결심한 무영과 고구려 총관이 된 첫사랑 연충이 재회하면서 칼과 꽃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엄태웅 김옥빈이 각각 연충과 무영 역을 맡으며, 박수진과 이정신도 합류했다.

'칼과 꽃'은 이달 말 촬영에 들어가며 '천명' 후속으로 오는 7월 3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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