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현철 "처음 가는 장가..싱숭생숭하다"

윤성열 기자  |  2013.05.17 16:19
김현철 / 사진=이기범 기자


개그맨 김현철(43)이 결혼을 앞두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김현철은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진행된 결혼식전 기자간담회에서 "정말 처음 가는 거니까 마음이 싱숭생숭 하더라"며 "지금도 막 떨리는 데 안 떨리는 척 하는 거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이어 "오늘 녹화가 의외로 좀 많아서 많은 지인들이 못 온다고 하더라"며 "그런 문자가 올 때마다 속이 좀 아팠다"고 덧붙였다.

김현철은 이날 오후 6시 13살 연하의 최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가수 조영남이, 사회는 개그맨 박명수가 맡아 진행한다. 축가는 가수 홍경민과 그룹 써니힐이 맡았다.

김현철과 예비신부는 약 1년여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예비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1994년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김현철은 어눌한 말투와 독특한 캐릭터로 MBC '코미디 하우스-1분 논평' 등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0년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 '일밤', '무한도전' 등에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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