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이탈리아에 뜬다..코파 결승전 축하공연

윤성열 기자  |  2013.05.18 13:21
싸이 / 사진=스타뉴스


가수 싸이(36·박재상)가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축하 공연을 펼친다.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S로마 대 라치오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전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무대를 선보인다.

싸이가 이탈리아 대중을 상대로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 방문은 처음이지만,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로마광장에서 3만 명의 팬이 몰려 '강남스타일'에 맞춰 '플래시몹'을 벌여 화제가 됐다.

이번 대회 스폰서인 'TIM' 측은 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승전이라는 대회의 긴장감보다 경기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며 "우리가 타깃으로 삼은 관중은 젊은 층이다. 싸이는 이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다"고 말했다.

'젠틀맨'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싸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폭스TV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2' 파이널 축하 무대에 올랐다.

싸이는 오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날 싸이는 시상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는 21일 오전 방송되는 '댄싱스타' 파이널 무대에서도 히트곡 '젠틀맨' 무대를 선보이며, 오는 6월 16일 해외 음악전문 TV채널 '머치뮤직'(Much music)이 개최하는 뮤직비디오 어워즈 'MUCH MUSIC VIDEO AWARDS'(이하 'MMVA')에서 사회자로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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