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2AM의 소속사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한 화장품 브랜드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모델료를 지급하라"며 화장품 업체 아이미스를 상대로 1억1000만원 상당의 모델료등 지급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소속사 측은 "2011년 1월 아이미스와 2AM의 명칭을 이용한 화장품을 제작판매하기로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며 "그러나 아이미스는 2011년에는 모델료를 지급했으나 2012년에는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미스의 형편을 고려해 모델료 등을 감액하고 지급시기를 늦추는 합의서를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0일까지 PPL협찬금 2000만원을, 지난 3월까지 모델료 8000만원을 지급했어야 하는데 여전히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미스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2AM 초상을 이용해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모델료 1억원과 부가가치세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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