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3社 1분기 실적..SM '주춤'·YG '상승'·JYP '개선'

윤성열 기자  |  2013.05.30 17:14
SM 이수만(왼쪽부터), YG 양현석, JYP 박진영ⓒ스타뉴스


엔터업계의 2013년도 1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국내 가요 3대 기획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말 '강남스타일'로 돌풍을 몰고 온 싸이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적이 대폭 올랐고, 이수만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잠시 주춤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손실 폭을 대폭 줄여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SM은 이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억7600만원(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99억8600만원으로 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0.0% 감소한 20억300만원을 기록했다.

SM은 2분기 이후에 콘서트 일정이 집중됨에 따라, 공연매출 부재로 인한 매출액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계열사인 SM C&C가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기 투자비용 지출한 점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SM은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M 측은 "소녀시대 일본 투어와 동방신기의 일본 돔투어, SM타운 라이브 등 2분기 이후 대규모 콘서트들이 다수 예정되어 있다"며 "소속 가수인 EXO 등도 한국 및 중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다변화해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G는 소속 가수들의 맹렬한 활약에 힘입어 전년대비 두 배 가까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YG는 1분기 영업이익 62억9200만원(연결 기준)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44.3%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298억640만원으로 40.0%로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27.2% 증가한 41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YG는 실적 호조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이 왕성히 증가함에 따라 로열티 등 매출이 증가했다"며 "빅뱅과 2NE1이 월드투어를 진행함에 따른 수입이 올해 1분기에 정산됐다"고 밝혔다.

YG는 지난해 말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것은 물론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과 2NE1이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JYP는 올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JYP는 지난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9억3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 25억5300만원보다 63.3%가량 손실 폭이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억700만원으로 57.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억6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28억9500만원보다 크게 손실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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