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친정인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 스타')에 돌아온다.
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측은 '라디오 스타'에서 하차 한 유세윤의 후임으로 김구라를 내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구라는 사실상 '라디오 스타'에 합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김구라는 지난해 4월 위안부 막말 논란 이후 1년 2개월 만에 MBC로 복귀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막말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김구라와 관련 MBC 김재철 전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복귀 불가방침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KBS, SBS 등 다른 지상파 TV 프로그램에 복귀하면서도 MBC에는 복귀하지 못했다.
최근 김종국 신임 사장이 MBC에 부임하고 하차한 유세윤의 후임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김구라의 컴백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해 4월 인터넷 방송 활동시절의 위안부 관련 막말 논란이 불거지면서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후 김구라는 5개월 뒤 케이블 채널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로 복귀해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 김구라는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JTBC '썰전', tvN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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