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측 "국제복싱연맹 초청 받았지만 일정상 불참"

안이슬 기자  |  2013.06.03 18:00
배우 이시영/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시영 측이 국제복싱연맹(AIBA)의 이벤트 매치 출전이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시영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3일 오후 스타뉴스에 "이시영이 국제복싱연맹 측으로 부터 이벤트 매치 초청을 받은 것은 맞지만 이미 일정상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오는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AIBA 정기 집행위원회 이벤트 매치에 초청을 받았다. 그러나 이시영은 영화 오는 27일 개봉하는 '더 웹툰: 예고살인' 홍보 등 스케줄 관계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의 개봉도 앞두고 있고, 이미 스케줄도 잡혀 있는 것들이 많아서 경기 출전은 불가능 하다"며 "복싱 경기도 대부분 하반기에 몰려있어 상반기 중에는 경기에 나가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간 여자부 아마추어 최저 체급인 48kg급으로 출전해왔던 이시영은 국가대표 타이틀을 달며 체급을 올리고 있다.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메이저대회는 48kg 이하 체급이 없기 때문. 이 관계자는 "이시영이 요즘 체급을 올리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0년 복싱을 시작해 제47회 신인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이시영은 지난 4월 열린 제24회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및 제11회 전국 여자복싱대회 결승전 48kg급 경기에서 승리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시영은 현재 인천시청 복싱팀에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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