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면' 이해인, 심혜진에 박세영 모함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6.03 21:14
사진=KBS 1TV '지성이면 감천' 방송 화면

'지성이면 감천' 이해인이 심혜진에게 박세영을 모함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에서 이예린(이해인 분)이 아나운서 국장인 김주희(심혜진 분)에게 짝사랑하고 있는 한재성(유건 분)과 자꾸 엮이는 아나운서 지망생 최세영(박세영 분)을모함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희와 이예린 모녀는 한재성의 집에서 그의 모친 이미숙(양금석 분)의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는 최세영과 마주쳤다. 이미숙은 "우리 딸 기은이(하연주 분)의 선배다"라고 둘러댔지만, 이를 믿지 못한 이예린은 집을 나서는 최세영을 따라가 진실을 물었다.

이에 최세영은 "기은이의 선배가 아니다"라며 털어놓던 와중에 한재성이 나타났고, 한재성은 이예린에게 "엄마가 방송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도 졸라서 최세영 씨한테 배우라고 했다. 엄마는 그 핑계로 말벗이 필요하고 최세영 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거다"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예린은 김주희에게 "최세영이 아주머니에게 방송화술이랑 트렌드를 알려주는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했다더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이예린은 "아주머니 완전히 속으신 거다. 지금도 저러는데 만약에 아나운서 되면 온갖 행사 다 하고 화보 찍고 다니고 그럴 것 같다"며 최세영을 모함했다.

이에 김주희는 "알 수록 당돌하고 맹랑하다"며 "그런 거품은 면접에서 걸러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세영은 김주희에게 거짓말 한 것을 내내 마음에 걸려하며 언니 최일영(임지은 분)에게 "아나운서 포기해야 할 것 같다. 김주희 국장님에게 완전히 찍혔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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