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6차 공판,11시간 진행..입장차 여전

윤상근 기자  |  2013.06.03 21:47
(왼쪽부터) 배우 박시연, 장미인애, 이승연 /사진=이기범 기자


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45), 박시연(34), 장미인애(28)에 대한 6차 공판이 검찰 측과 11시간에 걸친 공방 끝에 마무리됐다.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서관 523호(성수제 부장판사)에서 세 연예인에 대한 마약류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한 6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은 검찰 측이 채택한 세 명에 대한 증인신문으로 진행됐으며 오전10시에 시작해 오후9시가 돼서야 끝났다.

이날 공판은 검찰이 제시한 증인들에 대한 신문이 진행된 이후 장시간에 걸쳐 양측의 대립이 길게 이어졌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가 세 연예인과 구속된 의사 2명인데다 각 피의자 마다 하나씩 따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는 점, 또한 검찰 측이 제시한 증인에 대한 신문도 각 변호인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면서 공판 진행 시간도 지체된 것.

이날 공판에서는 이승연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패널로 출연했던 피부과 의사와 세 연예인이 의료 시술을 받았던 모 클리닉에 근무했던 두 명의 여자 간호조무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양측의 질문을 받았다.

검찰 측은 "앞으로도 나오게 될 증인은 17명 정도가 있다"고 밝혀 이후 공판도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치료목적이 아니거나 정당한 처방 없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투약회수가 적었던 방송인 현영(37)에 대해서는 벌금형 약식 기소했다.

지난 3월25일부터 진행돼온 공판에서 세 연예인 측은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 약물 의존성 또는 중독성 여부와 관련해 검찰과 팽팽하게 대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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