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이천희 "수영, 남동생 같아..털털+수더분"

남양주(경기)=최보란 기자  |  2013.06.10 15:07
소녀시대 수영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종혁과 이천희가 걸 그룹 소녀시대(윤아, 최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수영의 털털함에 대해 "남동생 같다"고 표현했다.

이종혁과 이천희는 10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남양주시 세트장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극본 신재원·연출 강경훈) 간담회에서 드라마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수영의 매력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우선 이종혁은 "수영이 가수인데 라이브를 잘 못한다. 하지만 자신감이 있다. 또 댄스 실력이 좋고, 몸매도 늘씬하다. 의외로 연기도 자연스럽다. 게다가 소녀시대잖나"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수영이 스타인데도 소박하고 털털한 면이 좋았다. 친하게 지내다 보니 서로 못생긴 표정을 지으면서 장난도 친다"라고 진지하게 고쳐 말하며 "수더분한 친구라 다가가기 편하고 쉽게 친해진다. 저랑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천희는 "(이)종혁 형이 예전에 '수영이가 남동생 같다'고 말했었다. 수영과 촬영하다보니 저도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겠더라. 수영이 털털하고 배려가 있는 성격이라 호흡도 잘 맞는다"라며 "그런 반면에 연기할 때는 굉장히 사랑스럽게 바뀌는 것이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27일 첫 방송한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16부작 드라마. 각양각색 의뢰인들을 위한 연애작전이 펼쳐지며 풍성한 볼거리와 섬세한 심리묘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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