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논란'에 주눅 든 홍진영과 격려하는 신지 '훈훈'

김예진 인턴기자  |  2013.06.13 15:23
홍진영 /사진=홍진영, 신지 트위터

가수 홍진영이 옹호해준 팬들을 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진영은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꿀모닝입니다~ 많은 응원글들 너무 감사해요. 샵에서 너무 귀여운 강아지 만났어요. 짱 귀엽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홍진영은 강아지를 안고 새침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팬들의 걱정과는 달리 밝은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오후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홍진영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튀어나오는 반말을 던져 방송 후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홍진영은 이날 오전 "앞으로 방송에서 반말 조심할게요.. 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홍진영의 절친이자 '라디오 스타'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신지는 "컨셉잡고 일부러 튀려고 연기한 거 아니어서 귀엽고 괜찮았어. 하지만 보기 불편했던 분들이 계신다면 노력하는 자세로도 그 분들께 예쁘게 다가갈 수 있을 거야. 우리 동생 화이팅"이라는 답글을 남겼다.

이에 홍진영은 "역시.. 우리 언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오.. 저 아침부터 주눅 들어 있었거든요.. 언니 보고 싶어요"라고 하자 신지는 "우리 동생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이 조금 격하게 표현된 것이 있을 뿐이야.. 상처받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더 많은 분들한테 밝은 기운 전할 수 있게 둘 다 열심히 하자 알았지? 나도 보고싶어요"라며 격려했다.

홍진영은 "네 언니~ 역시 우리 언니야.. 완전 알라뷰~ 쪽쪽쪽"이라고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전 방송보고 언니 팬 됐어요! 파이팅!", "솔직한 모습 보기 좋았어요! 흥하시길", "살짝 보기에 불편하긴 했지만 고쳐나가면 되는 거죠~", "주눅 들지 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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