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생활고 고백..."빚만 10억, 빛 좋은 개살구였다"

조은혜 기자  |  2013.06.20 09:58
/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방송 캡처

남성 듀오 바이브(윤민수 류재현)가 생활고를 고백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바이브는 2집 때까지 빚이 10억이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윤민수는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소속사와의 불화로 사무실도 없었다"고 전하면서 "앨범은 성공했는데 수익금은 어디로 갔는지 오리무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민수는 "사람들을 만나면 저희가 굉장히 부잔 줄 안다"고 웃으며 말했고, 류재현은 "1집을 내고 (앨범이 성공했지만) 3억이라는 빚이 생겼다"며 "가수로서 진 빚이다"라고 말해 MC 백지연을 놀라게 했다.

2집 때까지 빚을 지는 악순환이 계속 됐다고 설명한 윤민수는 "결국 모든 빚을 우리가 떠안게 됐다"고 말하며 "하지만 3집 때부터 안정화를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브의 얘기를 듣고 있던 MC 백지연은 "그럼 1, 2집하고 그 때 빚이 얼마였냐?"고 물었고 윤민수는 "8~10억 정도 됐던 것 같다. 하지만 그때 앨범이 무척 잘됐고, 빚을 바로 청산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그 당시 시절을 회상했다.

바이브의 생활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활고라니", "바이브 힘들었구나", "대단하네", "바이브 노래 너무 좋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국민 귀요미 윤후의 탄생비화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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