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춤 선정적" 지적에 '뮤뱅' "적절히 규제중"

문완식 기자  |  2013.07.03 09:43
걸그룹 달샤벳이 지난 6월 28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내 다리를 봐'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BS 화면캡처


"치마를 입었다 벗었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한 걸그룹 달샤벳(세리, 아영, 지율, 우희, 가은, 수빈)의 '먼로춤'에 대해 선정적이라는 시청자 지적이 일자 제작진이 "적절히 규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 상담실을 통해 지난 6월 28일 '뮤직뱅크'에 출연, 신곡 '내 다리를 봐' 무대를 선보인 달샤벳의 의상이 너무 선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달샤벳은 분홍색 의상을 입고 등장, '먼로춤'을 선보였다. '먼로춤'은 마릴린 먼로의 유명한 환풍 통로 위 치마 퍼포먼스를 차용, 멤버들이 춤을 추는 도중 치마를 펼쳤다 닫는 춤이다.

시청자 강 모씨 등은 "신체가 노출된 의상을 입고 허리에 둘러진 치마를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는 퍼포먼스는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며 "청소년이 많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인 점을 감안하여 선정적인 안무나 의상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뮤직뱅크' 연출자 하태석PD는 3일 스타뉴스에 "너무 선정적이거나 혐오감을 주는 의상은 '15세 이상 시청자' 등급에 맞춰 규제하고 있다"며 "달샤벳 역시 그러한 기준 하에 방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뮤직뱅크'는 지난 2010년 7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고에 따라 시청가능 연령을 12세에서 15세로 높였다. 이어 노출이 심한 옷 등 출연자의 의상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당시 김인규 KBS 사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출연자 의상의 선정성에 대한 지적에 "'뮤직뱅크' 용 의상을 따로 준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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