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남궁민수, 일부러 어려운 이름 찾았다"

안이슬 기자  |  2013.07.04 21:28
배우 송강호(위) 이동진 평론가, 봉준호 감독, 고아성, 송강호(사진 아래 왼쪽부터)/사진=네이버 영화

"남궁민수, 재미있잖아요!"

봉준호 감독이 영화 속 송강호의 이름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4일 오후 네이버영화를 통해 생중계된 설국열차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일부러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힘든 남궁민수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민수라는 이름은 익숙한데 남궁이라는 성은 희귀하잖나. 왜 그렇게 지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재미있잖나. 외국인들이 가장 발음하기 힘든 한국이름을 찾다보니...남궁, 어렵잖나. 이름과 관련된 유머 같은 것도 영화에 슬쩍 있다"고 설명했다.

송강호는 "(봉 감독의 영화가 다르다는 것을)항상 느낀다. 봉 감독의 영화는 항상 이상한 지점에서 출발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설국열차'는 빙하기가 도래한 지구, 유일한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핍박받던 꼬리칸 사람들이 권력을 지닌 앞 칸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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