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정웅인, 살아있었다..재등장에 긴장감UP

최보란 기자  |  2013.07.10 23:09
사진=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화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정웅인은 살아있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에서는 분장을 한 민준국(정웅인 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혜성(이보영 분)은 민준국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박수하(이종석 분)를 변호해 무죄 판결을 이끌어 냈다.

장혜성은 차관우(윤상현 분)와 함께 민준국이 살아있을 가능성을 제기, 박수하를 범인으로 모는 검사 측 증거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검사측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결국 재판부는 합리적 증거가 없고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이 유리하다는 형사소송 원칙에 의거해 박수하 측의 손을 들어줬다.

검사 서도연(이다희 분)은 살인 용의자로 수배가 내려진 박수하를 신고한 사람이 박수하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에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신고인은 직접 본 게 아니라 손님에게 들었을 뿐이라고 고백했다.

서도연은 신고인에게 박수하에 대한 정보를 흘린 사람이 누군지 물으며 민준국의 사진을 보여줬지만, 신고인은 불안한 눈빛으로 "사진 중에는 없다"고 답했다.

신고인의 눈빛이 머문 곳에는 수염과 안경으로 분장한 민준국이 등장했다. 민준국이 살아있음을 알리며 반전을 선사한 '너목들'의 이후 전개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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