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뇌종양 이어 고관절 괴사..지금은 건강"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7.31 11:30
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 화면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후유증으로 고관절 괴사가 왔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이의정이 뇌종양 후유증으로 고관절 괴사 수술을 받은 후 호전된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이날 이의정은 "뇌종양 완치 판정을 받고 주치의가 5년 후에 후유증이 온다며 어디로 전이될지 모르니 항상 신경을 많이 쓰라고 했는데 고관절 괴사로 올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뇌종양 투병 당시 몸이 마비가 됐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를 과다 투약했다. 링거 주사 9개를 맞을 정도였다. 때문에 미세혈관이 막혀서 골반이 괴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의정은 "허리가 완전히 접혀서 머리가 자꾸 땅으로 내려갔다. 앉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했다"며 "당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진통제를 먹으면서 촬영을 진행했다. 내 촬영을 다 마치고 바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며 "고관절 수술을 받아 인공관절을 이식받다보니 계속 누워 지냈다. 체중이 20kg 증가했다. 고관절 수술한 곳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야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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