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제대 후 첫 공식 행보로 관심을 모았던 팬 미팅이 잠정 연기됐다.
31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후 4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비의 공식 팬 미팅이 잠정 미뤄졌다.
앞서 지난 10일 전역한 비는 수천여 명의 팬들이 몰리는 공식 팬 미팅을 통해 2년 여 간의 공백기를 깨고, 첫 공식 행보에 나설 예정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공식 팬클럽인 '구름'이 마련해준 행사였는데 준비 미흡 등을 이유로 고심 끝에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팬 미팅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비는 다음달 2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 소닉 뱅을 통해 먼저 팬들과 만난다. 하지만 비의 소닉 뱅 출연은 자사와 이미 계약을 맺기 전 잡혀 있던 스케줄로, 비의 본격 컴백과는 큰 관계가 없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태국 현지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소닉 뱅에는 올해 에픽하이를 포함, 한국계 가 포함된 빌보드 1위 미국 힙합팀 파 이스트 무브먼트 및 제이슨 므라즈 등 한국은 물론 다수의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는 현재 새 음반 작업을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라며 "갓 제대한 만큼 얼마간은 휴식을 취한 뒤 신곡 작업 등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올 5월 말 비와 새롭게 전속 계약을 맺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