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 김태훈, 열애설에 시큰둥한 제자들에 '섭섭'

김예진 인턴기자  |  2013.08.08 20:30
사진=KBS 2TV '일말의 순정' 방송캡처


'일말의 순정'에서 김태훈이 자신의 열애설에 무관심한 제자들의 반응에 섭섭함을 느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극본 최수영 연출 권재영)에서 김선미(전미선 분)와 정우성(김태훈 분)의 열애사실이 학교에 알려졌다.

김선미와 정우성은 학교 게시판에 둘이 데이트를 즐겼던 사진이 올라온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다음날 학교에 큰 파장이 생길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학교에서 최고 인기선생님이라고 자부했던 정우성은 학생들이 자신의 연애에 깊은 관심을 보이지 않자 당황했다.

정우성은 딸 정순정(지우 분)에게 자신의 스캔들에 학생들의 반응은 어떠냐며 넌지시 물었지만 정순정은 "그냥 둘이 사귄다고"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다음날 최고 인기 여선생인 하소연(한수연 분)과 하정우(이훈 분)의 열애사실이 터지자 학생들은 교무실에 찾아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일었다. 그 모습을 본 정우성은 학생들에게 더욱 섭섭함을 느꼈다.

참스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한 정우성은 복도에서 '참스승' 명찰을 달고 학생들에게 엄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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