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 권기선, 곗돈 마련하기 위해 장사꾼 변신

김예진 인턴기자  |  2013.08.09 20:38
사진=KBS 2TV '일말의 순정' 방송캡처

'일말의 순정'에서 권기선이 곗돈을 마련하기 위해 장사를 시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극본 최수영 연출 권재영 강봉규 서주완)에서 선미엄마(권기선 분)는 곗돈을 마련하기 위해 잔머리를 굴렸다.

생활비를 받기 5일 전 통장 잔고가 3만 원 밖에 남아있지 않자 선미엄마는 며칠 뒤 곗돈 20만 원을 내야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게다가 계모임을 같이 하는 친구 생일에 2만 원을 내면서 모아야 할 돈은 총 19만 원이 됐다.

다행이 선미(전미선 분)의 남자친구 정우성(김태훈 분)이 준 20만 원 구두상품권으로 구두를 산 뒤 남은 돈 8만 원을 현금으로 받은 선미엄마는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

그러던 중 이웃주민이 굴비를 부탁하며 3만 원을 주고가자 이에 아이디어를 얻은 선미엄마는 집에 있는 식품들을 이웃들에게 팔기 시작했다.

선미엄마는 곗돈 20만 원을 채우고도 5만 원이 남자 "나 장사에 체질 있나?"라며 놀라워했다.

그 뒤 집에 들어온 김선미는 텅 빈 거실을 보고는 도둑이 들은 걸로 오해했다. 엄마가 소파와 텔레비전을 이웃에게 헐값에 팔았다는 사실을 안 선미는 당장 찾아오라며 기막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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