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샘-살도르, 제2의 샘 해밍턴 나오나

전형화 기자  |  2013.08.11 21:55
샘(왼쪽)과 살도르

제2의 샘 해밍턴이 나올까?

11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맛있는 한국어'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첫 선을 보인 '맛있는 한국어'는 송준근과 정범균이 외국인에게 다양한 한국어 용법을 가르쳐주겠다고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너. 두 사람을 도와 줄 외국인으로 케냐 출신의 샘과 프랑스 출신의 살도르가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샘과 살도르는 이날 아내와 아이, 친구에게 각각 다른 식으로 사용되는 "자"를 비롯해 다양한 말장난 개그를 선보였다.

샘과 살도르는 앞서 '개그콘서트'에서 배출한 샘 해밍턴을 연상시켜 눈길을 끈다. 샘 해밍턴은 외국인이면서 한국어를 능숙하게 사용, 외국인 출신 첫 개그맨이 됐다. 이후 샘 해밍턴은 MBC '일밤'의 코너 '진짜 사나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샘과 살도르가 '맛있는 한국어'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개그강자로 떠오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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