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인 장마르크 로셰트와 뱅자맹 르그랑이 영화 '설국열차'의 성공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장마르크 로셰트와 뱅자맹 르그랑은 15일 오후 부천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설국열차' 원작자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의 흥행과 원작의 인기에 대해 "기적 같은 일"이라고 표현했다.
장마르크 로셰트와 뱅자맹 르그랑은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이 된 프랑스 SF만화 '설국열차'의 원작자. 장마르크 로셰트는 그림을, 뱅자맹 르그랑은 자크 로브의 1권에 이어 2권과 3권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다.
장 마르크 로셰트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삽화를 직접 그리기도 했다. 그는 "영화 제작에 참여하면서 봉준호 감독처럼 많은 사람을 통솔하고 모든 걸 계산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느꼈다. 나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 만큼 일의 중압감이 크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마르크 로셰트는 1956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뱅자맹 르그랑은 1950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소설, 번역, 만화 시나리오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바퀴벌레 죽이는 사람' '백색 진혼곡' '설국열차'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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